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2위만 7차례했던 한을 씻어낸 정일미는 8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개막되는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에 나선다. 대회장소가 자신의 홈코스인 데도 정작 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동안 무관에 그치며 인연이 없던 까닭에 이번만큼은 꼭 정상에 올라 연승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
정일미와 함께 지난해 상금왕과 다승왕에 등극했던 강수연(아스트라) 박현순 임선욱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프장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클럽 회원들이 경기위원으로 위촉, 자원봉사자로 일을 하게 돼 눈길을 끈다. 또 국내골프 사상 최초로 ‘갤러리 랠리 경마 시스템’을 도입, 매 라운드 데일리베스트 알아맞히기 행사를 실시해 자동차, 골프 클럽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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