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장성순/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를

  • 입력 2002년 5월 2일 18시 41분


1일자 A31면 ‘카드빚 800만원 때문에…’를 읽고 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카드 빚 때문에 무차별적인 살인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 대행업체도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직업이 없어도 일정한 나이만 되면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 때문에 카드의 무절제한 사용이 늘면서 연 24%의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나중에는 카드 빚을 변제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카드회사에 있다. 앞으로는 직업과 월수입 등 신용도를 철저히 조사해 카드 발급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더 큰 범죄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장성순 경기 시흥시 장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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