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카드빚 원망…카드사 현수막 방화

  • 입력 2002년 5월 2일 18시 30분


▽…서울 구로경찰서는 2일 오전 2시경 구로구 오류동 주택가 노상에 내 걸린 신용카드사의 광고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 방화)로 임모씨(34·무직)를 붙잡아 이날 불구속 입건했는데…▽…임씨는 경찰에서 “몇 년 전 신용카드 빚 1000만원을 어렵게 갚았는데 다시 400여만원의 카드 빚을 지게 됐다”며 “직업도 없는 사람에게 카드를 발급해 준 카드사가 원망스러워 술을 먹고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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