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교통비도 절약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전거도로는 보통 인도와 함께 설치돼 있는데 인도는 교차로, 진입로에서 번번이 끊겨 있다. 문제는 그 길 끝에 주정차되어 있는 차들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길 끝에 인도 턱이 낮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 쪽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자전거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운전자들은 잠깐의 볼일을 위해 정차를 했겠지만 낮은 인도 턱을 이용해야 하는 자전거 이용자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운전자들이 인도로 통행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인도나 자전거도로에서의 주정차를 삼갔으면 한다.
정의상 timer10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