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이봉주 선수 월드컵 홍보사절로 뛴다

  • 입력 2002년 2월 6일 17시 57분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31)가 환경친화적인 월드컵대회를 만들기 위한 홍보사절로 나섰다. 이 선수는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고건(高建) 시장으로부터 홍보사절 위촉패를 받은 뒤 “환경친화적 월드컵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서울 마포구 난지도에 조성 중인 밀레니엄공원 개장 행사(4월 말)에 출연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서울시내 곳곳에 설치될 환경월드컵 전광판 광고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기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그는 올 4월 보스턴마라톤대회 2연패에 도전한 뒤 환경월드컵 홍보사절로 본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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