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 지정에서 풀린 26개 기업의 주가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이들 주가는 관리종목 해제 전 1개월간 평균 23.17% 올랐다. 그러나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후 1개월간은 16.11% 떨어졌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기업의 주가는 1일 현재 해제일에 비해 평균 1.97% 올랐으나 1998년 10월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근화제약과 고려개발은 해제일에 비해 주가가 375.05%와 183.69% 상승했다.
외환위기 이후 관리종목에 지정됐던 기업들이 구조조정 같은 자구 노력을 기울여 작년 16개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이 풀리는 등 98년 이후 모두 31개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났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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