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새 치료법은 자기장이 골반 근처의 신경을 자극해 근육을 수축하는 방식으로 요실금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료기는 전류를 흘리면 자극코일이 자기장을 발생시키도록 고안됐다.
시술팀에 따르면 특히 이 치료기는 옷을 벗지 않고 치료가 가능해 기존의 전기자극이나 수술요법에 비해 환자의 치료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요실금은 분만할 때 골반근육이나 신경이 손상돼 방광이 아래로 처지거나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여성 인구의 40% 이상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수치심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