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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4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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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된 23일 MBC TV토론에서 김 고문은 “어릴 때 돈이 없어 서울로 공부하러 가지 못하고 고향에서 삼류고를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즉각 고교후배 등의 항의가 이어졌다. 자신의 이름을 ‘삼류고’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우리는 선배님이 자랑스러운데 선배님은 학교나 후배들이 부끄러운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고문 지지자들은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왔다는 점을 강조하다 나온 말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울진사람’이라는 한 네티즌은 “사실 울진에서 후포고는 일류고”라며 성난 후배들을 도닥거렸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