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서점 대입원서 폭리 말아야

  • 입력 2001년 12월 12일 17시 40분


수능이 끝나고 아는 동생의 부탁으로 대학원서를 사러 서점에 갔다. 그런데 서점에선 대학에 문의한 가격보다 1000∼2000원씩 더 비싸게 팔고 있었다. 왜 비싸냐고 물었더니 서점 측은 대학에서 가지고 오는 운송비가 포함돼 비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이 원서를 무료로 또는 저렴한 가격에 서점으로 배송해주기 때문에 서점 측의 부당이득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지금은 복수지원이 가능해 원서를 4개 이상씩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국 대학의 원서를 한 곳에서 팔지 않아 원서를 사기 위해 여러 서점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원서가 없어 주문을 해도 접수기간이 지나 도착하는 등 문제가 많다.

김 운 협(전북 완주군 삼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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