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넷은 든든한 취업 도우미…적성검사등 알짜 가득

  • 입력 2001년 12월 9일 18시 07분


인터넷 취업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인터넷에 익숙한 대학생 등 새로운 구직자들의 주요 채용통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들 인터넷사이트는 방대한 채용공고를 올려놓는 것은 기본이고 적성검사, 동영상이력서 올리기, 자기소개서작성 컨설팅 등 알짜기능과 정보를 제공하는 곳도 적지 않다.

요즘같은 ‘취업대란’ 때에는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100%활용하는 것도 치열한 취업레이스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는 비결. 이력서만 무차별적으로 뿌려대는 물량공세보다 자신을 먼저 잘 분석하고 취업희망기업에 눈에 들도록 맞춤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취업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채용가능성 진단서비스〓YBM시사닷컴(www.ifindjob.com)과 헬로잡(www.hellojob.com)은 자신의 채용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파인드잡은 취업공고,직종별 채용기준 등을 기초로 이력서와 비교해 채용가능정도를 수치로 보여준다.

헬로잡은 한국노동연구원이 개발한 ‘취업가능지수 진단시스템’을 통해 서류심사 경쟁력, 면접심사 경쟁력 등 6개부문의 지수를 부문별로 제시해준다.6개월간 2번진단 받는데 1만원.

▽면접정보〓인커리어(www.incareer.com)는 서바이벌 면접테스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에 면접도중 등 시점에 따른 돌발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현명한 대처방법을 안내해주고 있다. 여성구직자들을 위한 여성용 면접테스트도 있다.

▽동영상 이력서〓자신을 조금이라도 튀어보이는 방법으로 동영상 이력서가 활용되고 있다.인크루트(www.incruit.com)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등에서는 회원들이 채용희망기업에 동영상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PC방에서 PC카메라등을 이용해 서류로 보여줄 수 없는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게 특징.

▽온라인 적성검사 등〓웬만한 인터넷 사이트는 적성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기초로 자신의 진로와 취업전략을 구상해볼 수 있다. 이밖에 인커리어는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과 능력과 비교해 적정한 연봉을 알아보는 ‘연봉산출시스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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