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영화가 흥행을 거두면서 한국 영화를 보는 일도 많아졌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속았다는 기분이 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무리 잘 만든 영화라도 허점이 있을 법인데 제작사의 대대적인 홍보와 별별 기발한 아이디어 광고, 기자 평론가 등이 쓴 칭찬일색의 감상 평에 현혹돼 영화를 보고는 후회하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심지어는 영화 감상평을 좋게 쓰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는 얘기도 있다. TV 등에서 일반상품의 과장광고에 대해 규제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요즘 영화광고는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영화의 과장광고를 규제하고 관객들이 보다 객관적으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