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2월 2일 18시 3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행정자치부가 2일 국회 예결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16개 시도가 집행한 NGO 지원금은 총 1574개 사업에 75억원으로, 사업당 평균 476만원에 불과했다.
제주는 102개 사업에 평균 292만원을, 경북은 178개 사업에 평균 306만원을, 충북은 105개 사업에 평균 36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국회 예산정책국은 ‘2002년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해 동안 1000여개의 NGO가 새로 생겨나 7월 현재 전국의 NGO 수가 3236개로 급증하자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금을 선심성으로 공평 배분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자부의 ‘2001년 민간단체 지원내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해 동안 166개 단체에 지원된 75억원 중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등 3개 단체에만 총지원금의 10.6%인 7억95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역 간 테마교류 △지역사랑 자원봉사운동 △연해주새마을센터 운영 등의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3억3000만원을, 자유총연맹은 △전국향토문화 한마당행사 △상생문화 조성운동 △스마일코리아운동 등의 명목으로 7차례에 걸쳐 2억8500만원을 지원받았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