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랜드마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 4명의 출전자 중 누구도 단 1개 홀의 스킨조차 획득하지 못한 것. 이유는 한 홀에서 이기더라도 그 다음 홀을 연달아 이기거나 최소한 비기지 못하면 승리가 무효 처리되는 새 규정 때문이었다.
이날 우즈는 2만5000달러가 걸린 1번홀(파4)을 버디로 따냈으나 2번홀(파4)에서는 파에 그쳐 버디를 낚은 노먼에게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노먼의 스킨도 3번홀(파3)에서 버디를 한 몽고메리에 의해 무산됐고 4번홀(파5)에서 몽고메리는 파네빅과 우즈가 버디를 하는 사이 파에 그치며 스킨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몽고메리는 30만달러가 누적된 마지막 9번홀(파5)을 버디로 따내 다음날 10번홀 플레이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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