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종찬/수돗물 값 재검토할 때

  • 입력 2001년 11월 15일 18시 01분


14일자 A30면의 ‘목 타는 댐…저수율 40% 불과’ 를 읽고 쓴다. 물 부족 해결책인 댐 건설이 환경문제로 지지부진한 현실에서 수돗물의 가격정책을 재검토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상수도 요금은 독일의 7.7분의1, 일본의 5.5분의1, 미국의 2.6분의1이라고 한다. 독일, 미국, 일본은 물 풍요국인 반면 한국은 물 부족국으로서 2011년에는 약 20억 t의 물이 모자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실정인데도 우리나라의 상수도 요금은 생산원가의 약 7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니 과감한 물 값 현실화가 필요하다.

이종찬(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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