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삼성화재배]조훈현 결승선착…이창호 패배 설욕

  • 입력 2001년 11월 8일 10시 12분


조훈현 9단이 제6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전에 선착했다. 또 이창호 9단은 창하오(常昊) 9단에게 전날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조9단은 마샤오춘(馬曉春) 9단을 상대로 22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9단은 종합전적 2승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전날 아쉬운 반집패를 당했던 이 9단은 이날 시종 창하오 9단을 몰아붙여 20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두 기사의 최종 대국은 오는 9일 벌어진다. 준결승 3국은 한국기원과 삼성화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되며, 오후1시부터 KBS 1TV로 생방송된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내달 11, 12, 14일에 결승3번기로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조 9단은 이날 승리로 마샤오춘 9단과의 역대전적에서 8승7패를, 이 9단은 창하오 9단과 15승 3패를 각각 기록했다. <동아닷컴>

▼이창호 9단 -창하오 9단 대국 기보▼

▼조훈현 9단 -마샤오춘 9단 대국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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