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축구협, 이달 43억원 수입

  • 입력 2001년 11월 6일 17시 02분


대한축구협회가 이번달 열리는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를 통해 모두 43억여원 목돈을 챙길 전망이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8일(전주) 세네갈전, 10일(서울)과 13일(광주) 크로아티아전 등 3번의 ‘A매치’ 중계권료로 모두 17억원, 타이틀 스폰서료로 11억원의 수입이 각각 발생한다. 여기에다 세 경기장의 입장권이 매진될 경우 입장권 수입 약 15억원까지 더해져 협회는 어림잡아 43여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난항을 빚었던 중계권 및 타이틀스폰서 협상을 최근 타결시켰는데 전주 경기는 MBC, 상암 경기는 KBS, 광주 경기는 SBS가 각각 중계방송하는 대가로 5억원, 8억원, 4억원을 내놓는다. 또 상암경기 타이틀 스폰서로 현대자동차가 결정되면서 5억원을 받게 돼 전주, 광주경기 스폰서(한국통신) 수입 6억원까지 합하면 대회 이름만 빌려주고 11억원의 수입이 생기게 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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