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빅스〓시즌 개막전부터 가장 ‘후한 대접’을 받은 구단. 용병 MVP를 3번이나 수상한 조니 맥도웰을 트라이아웃에서 건진 데다 ‘슈터’ 문경은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1999∼2000시즌 꼴찌, 지난 시즌 5위에 불과했던 팀이 올시즌 돌풍의 눈으로 주목받으며 우승권 전력으로 수직상승했다. 2m2, 120㎏의 거구인 얼 아이크도 골밑 파워가 엄청나다는 평.
하지만 문제는 포인트 가드다. 지난 시즌 김훈을 내주고 SBS로부터 홍사붕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베스트5’중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홍사붕과 후보 멤버인 최명도가 차례로 대학팀과의 연습경기 도중 부상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맥도웰이 홍사붕이나 최명도와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