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리닉]임팩트시 오른손 사용

  • 입력 2001년 11월 2일 17시 59분


▼질문▼

입문 3년만에 (독학) 임팩트시 오른손의 사용을 필링으로 터득했습니다. 밀리는 감을 방지하기 위하여 오른손의 집게 세번째 마디(바깥쪽에서 안쪽으로의 순서)를 그립할때 세워 샤프트에 밀착시키고 셋업하고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할때 코킹릴리스와 동시에 오른손 세번째마디에 밀착된 샤프트를 휘둘러 주었는데 엄청난 거리감과 임팩트의 안정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배우는 과정에 오는 일시적인 현상인지요 아니면 오른손의 이런 사용이 당연한것인데 못배운것인가요

▼답변▼

오른손

“밀리는 감을 방지하기 위하여 오른손의 집게 세번째 마디(바깥쪽에서 안쪽으로의 순서)를 그립할 때 세워 샤프트에 밀착시키고 셋업하고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할때 코킹릴리스와 동시에 오른손 세번째마디에 밀착된 샤프트를 휘둘러 주었는데 엄청난 거리감과 임팩트의 안정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라고 하셨군요.

이 방법은 “궁굼이”님께서 개발한 독특한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골프는 개성이 아주 강한 게임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최근에는 다시 역오버랩 그립을 비롯하여 “오른손” 위주의 스윙을 주장하는 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스윙의 일관성이 유지되고 비거리가 일정해지는 방법이라면, 즉 목표지점까지 항상 정확하게 공이 운반되는 방법이라면, 어떤 방법이라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작은 근육을 주로 사용할 경우에는 몸통의 큰 근육을 사용할 때에 비해 구질과 비거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어찌되었든, 인생과 마찬가지로, 골프에서도 완성이란 없다고 봅니다. 어떤 이는 나이 칠십이 넘어서야 비로서 자신에게 맞는 스윙 감각을 터득하여 70대 스코어를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늘 생각하고 다듬는 정신이야말로 골프의 진수가 아니겠습니까?

언제가 즐거운 골프가 되시기를 !

이무기 reemk@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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