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민은행, 대출금리 1.25~1.5%P 낮춰

  • 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43분


국민은행이 대출금리를 1.25∼1.5%포인트 낮춘다.

국민은행은 31일 “합병은행의 출범에 맞춰 대출금리의 기본이 되는 프라임레이트(기준금리)를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하도록 바꾸기로 했다”며 “현재 기준금리는 고객별로 연 9.25∼9.5%이지만 이보다 1.25∼1.50%포인트 낮은 8.0%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된 기준금리는 △모든 신규대출 △기존대출의 만기 연장 △재약정 대출 등에만 적용되며 현재 대출 중인 고객에겐 혜택이 없다.

또 6개월, 1년 단위로 금리가 변경되는 상품도 도입해 시장금리의 변동상황을 대출금리에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측은 “‘국고채 금리 연동 대출’ 등 시장금리 연동형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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