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읽었다]김영옥/결혼, 여름

  • 입력 2001년 10월 19일 18시 57분


▼결혼, 여름(알베르 까뮈·책세상·1989)▼

쉴새 없이 낮은 것들을 어루만지면서 그것에서 가장 높은 이상을 읽어내는 ‘영원한 젊음’ 까뮈. 조국 알제리와 그곳의 순박한 사람, 대자연에 대한 그의 무한한 사랑 앞에서 가슴 뛰지 않을 청춘이 어디 있을까. “뭐니뭐니 해도 자기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그것에 대하여 가벼운 어조로 말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조국에 대한 그의 사랑은 결코 가볍지 않다. 김화영 교수가 빚은 감성적 번역이 까뮈의 문체를 한국어로 되살렸다.

김영옥(충북 충주시 연수동 두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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