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韓-美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12월 서귀포 개최 확정

  • 입력 2001년 10월 12일 18시 33분


대표팀과 상비군의 연습경기
대표팀과 상비군의 연습경기
한국축구대표팀이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한 미국과 12월9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로 불투명했던 미국과의 경기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축구대표팀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이날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개최국인 한국의 여러 가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서귀포에서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내달 8일 전주, 10일 서울 상암,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유럽, 아프리카팀을 대상으로 평가전 파트너를 물색중인 축구협회는 유럽 프로리그 일정상 상대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광주경기장 개장을 13일로 하루 앞당겨 초청팀과 3개 경기장 순회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우선 협상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 폴란드 스웨덴 러시아 등 유럽팀과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 등이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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