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0월 4일 18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 전공 이병진 교수와 서울교육청 초등교육과 황규선 장학사에게 ‘일상으로 돌아오기’ 지도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규칙적인 생활과 서점 나들이〓오전 7시 기상,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독서, 7시부터 8시까지 TV 시청 등 시간 단위로 나눈 계획표를 작성하고 실천하게 함으로써 시간 관념을 되살려준다.
집에 있는 것을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억지로 묶어두는 것은 무리. 독서의 계절에 맞게 함께 시내 대형 서점에 나가 보자. 동화책도 좋고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 비디오 테이프도 좋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어 흥미를 돋구어 준다. 학습 의욕을 되살리기 위해 새 학용품을 한두 가지 사 주는 것도 좋다.
▽추석을 교육주제로〓명절 여흥의 여세를 몰아 추석에 겪었던 갖가지 체험들과 재미있었던 추억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게 한다.
교통질서,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제사, 시골 풍경, 친척 관계 등 추석기간의 체험들에 대해 가족끼리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온 가족용 피로회복법〓이근덕 신경정신과의원 원장(51)은 “긴 연휴 뒤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수면으로만 해소하려는 습관은 피로 회복에 오히려 해가 된다”고 말한다.
오히려 조깅, 테니스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통해 땀을 흠뻑 흘리는 것이 좋다.
가벼운 목욕과 명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효과적이다.
<김현진기자>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