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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9월 28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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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라매공원 내 자유회관 1층에 마련된 자유평화관은 100평의 면적에 △평화안보 △북한체험 △화해협력 △자유민주통일 존(zone) 등 4개의 전시공간과 영상관으로 구성돼 있다. 자유총연맹 서울시지회가 평화관을 운영한다.
특히 북한 및 평화 관련 정보검색기를 비롯해 패널, 슬라이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설과 북한 생필품 등 관련 자료들도 전시된다.
전시관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공휴일은 휴관.
자유평화관은 90년 처음 문을 열었으나 시설이 낡고 오래된 전시물들이 많아 올 6월 폐쇄된 이후 최근까지 시설 개보수와 자료 보강작업을 마쳤다.
▼탈북귀순자 강화도서 망향제▼
명절 때 고향이 더욱 그리운 탈북 귀순자들이 추석인 10월 1일 인천 강화도에서 합동차례를 지낸 뒤 북녘 땅이 바라다보이는 강화도 최북단 제적봉에서 망향제를 올린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 스님) 소속 귀순 불자들의 모임인 ‘남순지장회’ 회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 선원사(사적 259호)에서 한가위를 맞는다.
회원 대부분이 3∼6년간 남한 생활을 했지만 절반 정도가 아직 결혼을 못했고 생활형편도 어려운 편. ‘나홀로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은 지난해부터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 주고 있다.
남순지장회 회장 김명철씨(42)는 “통일이 될 때까지 이 같은 자리를 통해서라도 귀순자들끼리 위안을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1993년 귀순해 무역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김일성 주석을 10년간 경호한 노동당 간부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 방북 때 경호의전 등을 조언하기도 했다. 032-933-8234
▼인천대공원서 민속놀이▼
인천공원관리사업소는 10월 2, 3일 오후 3시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민속놀이마당을 연다. 국악인 초청 공연에 이어 연날리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강화군은 개천절인 10월 3일 오전 10시 강화 마니산 정상 첨성단에서 제례의식 성화채화 등의 ‘개천대제’를 갖는다. 032-440-3240
▼내달 7일 조선조 재현행사▼
서울시는 다음달 7일 창경궁에서 ‘2001 조선조 과거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국왕이 창경궁까지 거동하는 어가행렬과 과거시험, 마패와 어사화 등을 수여하는 과후(科後)행사로 진행되며 수문장 교대의식과 산대놀이,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230명으로 편성된 어가행렬은 창경궁에서 출발해 대학로와 혜화동로터리를 거쳐 창경궁으로 돌아온다. 02-3707-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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