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10년간 광주시 볼링 대표선수 서애숙주부

입력 2001-09-24 21:28수정 2009-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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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광주시 볼링 대표선수로 활약해온 주부볼러 서애숙(徐愛淑·43·광주 광산구 월계동)씨가 최근 계간 ‘오늘의 문학’ 가을호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서씨는 바쁜 선수생활중에서도 ‘시인의 꿈’을 버리지 않고 틈틈이 창작생활을 병행해 늦깍이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데뷔작은 ‘새벽스케치’, ‘길위에 선 물새’ 등 5편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감수성 짙은 언어로 일상의 풍경들을 시로 형상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학창시절 무용을 하면서도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마음 한구석에 늘 ‘시’라는 단어를 품고 살아왔습니다.”

창작에 전념하기위해 올해 시도대항 체육회장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한 서씨는 그동안 광주시 대표선수로 전국대회에 나가 3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다.

대학 졸업 후 1년간 무용교사로 교편을 잡기도 했던 서씨는 “당선의 기쁨을 영원히 간직하면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화 희망을 심어주는 시인이 되겠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그동안 써왔던 작품을 손질해 시집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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