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타들 홈페이지서 한수 배우세요"

  • 입력 2001년 9월 16일 19시 58분


가을을 맞아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려는 네티즌의 ‘클릭’으로 스포츠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 조회수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스포츠스타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개인 인터넷 교실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녀골퍼’ 정일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홈페이지(www.klpga.com)에 골프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다. 거리를 내기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방법, 비 오는 날 라운딩 요령, 퍼팅 훈련법 등 골퍼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필드의 독사’ 최광수는 계약사인 엘로드(www.elord.com)와 골프포털사이트인 더골프(www.thegolf.co.kr)에 원포인트 레슨 코너를 마련, 팬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연세대 최희암 농구감독은 소속팀 홈페이지(www.yonseibasket.co.kr)에 농구 교실을 열고 용어, 규칙 등에서부터 공격과 수비 전술, 개인기 등 전문 분야에 까지 강의하고 있는데 비디오 강좌로 시청각 효과까지 고려했다. 또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축구 교실 홈페이지(www.chaboom11.com)는 차 감독의 재미있는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축구 꿈나무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달리기는 최근의 붐과 함께 특히 인기가 있다. ‘몬주익 영웅’ 황영조와 1980년대 동아마라톤에서 두차례 우승했던 이홍렬이 운용중. 황영조는 런코리아(www.runkorea.co.kr), 이홍렬은 런조이(www.runjoy.com)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조깅과 건강법, 준비 운동, 올바른 달리기 등 단계별로 체계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프로복서 출신 변정일은 자신의 홈페이지(www.boxingdiet.com)에서 ‘복싱 에어로빅’이라는 이색 스포츠를 소개하고 있다. 두 가지 운동의 장점을 고루 섞었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 유지 효과가 여간 아니라는 게 그의 자랑.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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