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취업시장 벤처인기 떨어져…외국계 기업 선호

취업시장에서 벤처기업의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최근 2∼3년동안 벤처 붐이 일면서 야심찬 젊은이들이 청년사업가의 꿈을 안고 뛰어들던 벤처기업이 이제는 취업선호도 조사에서 끝자리를 차지하는 신세로 바뀌었다. 대신 보수가 괜찮고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외국계 기업이 선호된다.

취업정보회사인 리크루트는 구직희망자 1496명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에 취직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6.4%에 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취업(4.8%)을 제외하면 최하위.

반면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 는 응답은 3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기업(20.5) 정부 공공기관(16.2%) 중소기업(9.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