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순임/중고 알뜰매장 장삿속 심하다

  • 입력 2001년 9월 2일 18시 32분


조그만 분식가게를 하려고 중고 가전제품 알뜰매장에서 냉장고, 가스레인지,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 등을 구입했다. 그러나 장사가 잘 안돼 한달 만에 가게를 정리했다. 구입했던 중고용품도 다시 처분했는데 어처구니없는 가격에 너무 속이 상했다. 110만원짜리 슬러시 기계는 10만원, 150만원에 산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는 30만원, 16만원짜리 가스레인지는 2만원이라는 가격을 제시했다. 물정을 몰라 속아서 산 나 자신이 잘못이지만 사들일 때는 헐값에 사들여 다시 팔 때는 90만원이 넘는 이윤을 붙여 파는 것이었다. 중고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보호와 신고제도가 강화됐으면 한다.

김 순 임(경기 시흥시 정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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