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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31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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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20억원(장비구입비 30억 포함)이 투입돼 건립되는 이 의료기기 종합센터는 지하1층 지상5층 연 건축면적 8443㎡ 규모로 내년 10월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의료기기 및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교육센터와 관련기업 35개업체를 수용할 창업보육센터, 기업부설연구소(10개소)가 들어서 새로운 의료기기나 제품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종합센터가 없어 대학이나 공단 등에 따로 떨어져 있던 산업자원부 지원 기술혁신센터와 과학기술부 지원 지역협력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 창업보육이나 공동연구개발 등의 연계사업이 이루어져 의료산업 개발이 한층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한편 원주시는 현재 16개기업이 입주한 태장동 3000여평(부지 1만평)의 의료기기 생산공장 인근에 5000여평 규모의 새공장을 건립, 40개 기업을 추가 유치시킨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원주시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의료기기업체에 대한 유치사업을 펼쳐 서서히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