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국 무형문화재 제주로 모인다"

  • 입력 2001년 8월 30일 22시 08분


전국 각지의 고유한 무형문화재가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리는 한라문화제에서 만난다.

한라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서정용)는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한라문화제를 제주 전통문화와 국내외 토속문화가 함께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기간동안 호남우도농악에 속하는 이리농악,강릉 단오굿인 관노가면극,부산 동래에서 전해오는 민속탈춤인 동래야류를 비롯해 진도씻김굿 경기도도당굿 등이 공연된다.

제주 무형문화재로는 갓일 탕건 망건 등의 제작시연과 제주칠머리당굿 제주큰굿의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일본 오키나와(沖繩) 인도네시아 발리 등지에서 민속예술단이 공연을 펼치는 등 국내외 전통문화의 만남도 이뤄진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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