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최근 개봉영화 공짜로 보세요"

  • 입력 2001년 8월 28일 21시 19분


‘화제의 최신 영화를 공짜로 감상하세요.’

대구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구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에서 ‘대구영화페스티벌’을 열고 시민들이 무료로 영화를 감상토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유통단지내 무역회관 부근 빈터 5600평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좌석 6000천여석을 마련, 2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각각 다른 영화를 평일은 하루 2회, 주말은 3회 상영한다.

상영작품은 오는 9월 8일 개봉될 예정인 영화 ‘무사(武士)’를 비롯, ‘쥬라기 공원3’,‘미이라2’,‘늑대의 후예’,‘진주만’ 등 최근에 개봉된 10여편으로 대부분 화제작이다.

또9월 22일에는 본 영화 상영에 앞서 시민들에게 ‘추억의 명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명화 감상의 시간’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내내 찜통더위에 시달린 시민들을 위로하고 유통단지내 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영화제 마련했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에서 국제영화제를 여는 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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