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8월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마지막 구제역 방역활동을 마친 뒤 1년여 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을 신청했다"고 보고했다고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한 장관은 "올 가을과 내년 봄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함으로써 축산물 수출이 재개되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국제수역사무국은 정밀심사를 거쳐 내년 5월경 한국에 대한 구제역 청정국 지위 부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