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 조사기관인 주피터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미국인의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20.7 시간으로 지난해의 월평균 사용 시간보다 2시간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인터넷 이용자의 60% 이상이 한 달 20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방문했던 것과는 달리 방문한 웹사이트 수는 10개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많은 웹사이트 가운데 분야별로 몇군데 사이트에 몰리는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
▼미국 인터넷 사용자 실태▼
이용인구 | 1억6743만6218명 |
주당 이용횟수 | 6차례 |
평균 방문 웹사이트 | 6개 |
주당 이용시간 | 3시간20분7초 |
1회 이용시간 | 31분45초 |
뉴스 분야 최고의 인기 사이트는 MS NBC로 접속 비율은 32.1%나 됐다. 뉴스 이용자의 72%가 MS NBC 또는 CNN, 뉴욕타임스 등 3개 언론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사이트 인기 순위 5위인 워싱턴포스트의 접속 비율은 9.3%에 불과했다.
날씨 분야에선 1위인 웨더 닷 컴 이용자가 64%인 반면 5위인 인텔리캐스트 닷 컴을 찾은 이용자는 8.9%에 그쳤다. 지도 분야에선 맵퀘스트 닷 컴이 82.4%의 이용자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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