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금호강변공원서 25일 음악회

  • 입력 2001년 8월 23일 21시 44분


‘강바람에 실린 선율 속에서 가을을 느껴 보세요.’

대구 동구청은 25일 오후 7시반부터 2시간동안 대구 동구 금호강 생태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만하(晩夏)의 강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관현악단인 ‘팔공 필하모닉’과 퓨전 록밴드 ‘봉우리’,국악연주단 ‘해오름’, 국악가수 장사익씨 등이 무대에 올라 현대음악, 전자음악, 국악 등을 연주할 예정. 또 가수 권인하와 뮤지컬배우 김가영씨가 출연, 귀에 익은 가요 등을 들려준다.

구청측은 최근 새롭게 단장된 금호강변 생태공원에서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음악회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

동구청 관계자는 “여름 내내 더위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각자가 새로운 다짐을 하자는 뜻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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