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의 경우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서울 경우 지난 주(0.26%)보다 0.02% 포인트 줄어든 0.24%였고, 경기와 신도시지역은 0.03% 포인트 감소한 0.28%에 머물렀다. 특징적인 것은 강남(0.26%) 송파(0.32%) 서초구(0.36%) 등이 모두 서울 평균은 넘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강서(0.53%) 성동구(0.58%) 등지가 비교적 높은 상승한 점. 정부의 소형아파트 공급 의무화 비율 부활 등과 같은 전월세 안정 대책이 부분적으로 효과를 발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도시도 일산 0.23%, 분당 0.32%, 평촌 0.33%, 산본 0.24%의 변동률로 지난 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모든 평형에 걸쳐 고르게 상승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전세 수요자들이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을 활용, 매매에 적극 나서면서 매매가 상승세를 부추긴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매수인과 매도인 간 희망매매가 수준 차이가 커서 실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경기 지역의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성남(0.44%) 안산(0.41%) 용인(0.35%)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