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상반기 SW수출액 1억2400만 달러

  • 입력 2001년 8월 9일 14시 41분


올 상반기 국내소프트웨어업계가 1억24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이 있는 417개 소프트웨어 업체를 조사한 결과 9일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소프트웨어 수출액은 전년말 전체수출실적 1억8300만달러의 67.9%를 이미 달성했다. 소프트웨어 수출업체도 전년말에 비해 40여업체나 증가했다.

정통부는 수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때 올해 총 소프트웨어 수출액은 6억2017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소프트웨어 수출액을 분야별로 보면 패키지소프트웨어가 75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컴퓨터관련서비스 3700만달러, 디지털컨텐츠 1200만달러 순이다.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미국이 5500만달러로 전체의 44%나 차지했으며, 일본 3600만달러(29%), 동남아 1400만달러(11%), 중국 700만달러(6%) 등이 뒤를 이었다.

정통부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수출업체의 17%에 달하는 72개 업체가 700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중국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일본중심의 수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동남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수출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해외 마켓채널구축,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유명·전문전시회 참가지원, 수출종합지원시스템 운영 등 정책수단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우리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SI분야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시장개척단파견·마케팅지원·수출금융 등 종합적인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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