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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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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30일 SKT의 2·4분기 매출액을 1조4234억원으로 추정, 발표했다. 1·4분기(1조421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액수다.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맞추는 과정에서 가입자 수는 줄어들었지만 ARPU(가입자당 매출액)이 늘어 총매출액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영업비용의 증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4분기보다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5510억원으로 1·4분기(6230억원)보다 11.5% 감소했다. 순이익도 3370억원으로 1·4분기(3980억원)에 못미쳤다. 영업비용이 7976억원(1·4분기)에서 8720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한다.
2·4분기 실적에 대한 회사측의 공식적인 실적발표는 8월 3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이 증권사는 앞으로 SKT가 시장수익률을 상회(Outperformer)할 것으로 내다봤다. 12개월 목표가격은 25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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