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연기금투자, 원금보장형에 집중

  • 입력 2001년 7월 29일 18시 29분


재정경제부는 증시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연기금 ‘투자 풀(공동펀드)’을 주로 원금보장형의 전용상품에 주로 투자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29일 “43개 소형 연기금을 중심으로 3조원 정도의 여유자산을 모아 투자 풀을 만들어 연말까지 증시 및 채권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전용상품을 개발해 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기금 전용상품은 주식과 채권투자를 적절히 조합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더라도 채권이자를 통해 원금이 어느 정도 보장되도록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연기금 공동펀드 운영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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