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하나로, 드림라인 인터넷사업 9월 인수

  • 입력 2001년 7월 19일 18시 44분


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은 19일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인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부터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하기로 했으며 9월까지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인수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실사 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과 관련해 “다음달 10일 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 의향서를 낼 것”이라며 “일본 소프트뱅크와 두루넷, LG텔레콤 등에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루넷도 드림라인과 초고속인터넷 사업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드림라인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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