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홍기/수입 아동복 일방적 찬양 실망

  • 입력 2001년 7월 19일 18시 36분


19일자 A25면 ‘내 아이는 달라-특별함을 입힌다’를 읽고 쓴다. 수입아동복에 대해 일방적으로 찬양하는 기사를 보고 실망했다. 지금은 힘을 합쳐 침체된 경제를 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수입 의류를 입히면 정말 내 아이가 달라지는가. 겉모습에만 신경을 쓰고 내면의 철학이나 나라 생각하는 마음을 팽개쳐버리는 시류를 유도하는 것 같아 실망이 컸다. 국산 의류가 외국에서 얼마나 훌륭하게 팔리고 있는가. 선진국 제품의 품질에 치이고, 후진국 제품의 가격에 치이는 국산 의류의 현실을 생각해야 한다.

김홍기(revpas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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