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 산지 소-돼지값 한달전보다 크게 올라

  • 입력 2001년 7월 16일 21시 13분


구제역과 광우병 파동으로 바닥세를 맴돌던 충남지역 산지 소 돼지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축산농가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충남도내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지역의 경우 최근 500㎏기준 암소는 348만원에,수소는 31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불과 한달전 319만원과 277만원에 비해 각각 29만∼33만원 오른 것이며 6개월전에 비하면 인상폭은 더욱 크다.

돼지도 지난 1월중순경 100㎏기준으로 15만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19만7000원으로 3만9000원이나 올랐다.

충남지역 전체로는 한우(암소기준)가 올 1월에는 304만8000원에서 최근에는 342만8000원으로 38만원,돼지는 15만9000원에서 20만3000원으로 4만4000원이나 올랐다.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것은 지난해 구제역 파동에 이은 올해초 광우병 파동으로 소 돼지의 사육마릿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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