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산은 연구비와 신규 고유 단백질을 크리스탈지노믹스에 공급하게 되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포항공대 내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해 단백질의 삼차원 구조를 규명하게 된다. 양사는 단백질 구조를 규명한 뒤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노성구 연구이사는 “렉산에서 제공하는 단백질들은 주로 암과 관련된 신규 질환 단백질들로 항암제 개발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 단백질의 구조가 규명될 경우, 독성이 없는 신규 항암제의 개발이 크게 앞당겨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이사는 또 "렉산의 연구진 대부분은 신약 임상시험 및 허가에 경험이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이라며 "향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항암제를 비롯한 신약을 개발, 미국에서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경우 렉산의 경험 및 노하우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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