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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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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3일 최종 집계된 투표에서 337만3035표를 얻어 팀 동료인 지명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258만4643표)를 제치고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이 올스타에 뽑힌 것만 해도 90년 샌디 알로마 주니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후 11년 만에 처음.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7년 연속 타격왕에 올랐던 ‘천재타자’ 이치로는 온라인투표에서만 121만7680표를 얻었고 올해 처음 일본에서 실시된 투표에선 총 83만5000표중 68만2815표를 얻었다.
올 시즌을 끝내고 은퇴를 선언한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막판 대 추격전 끝에 데이비드 벨(시애틀)을 4만4000여표차로 제치고 3루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돼 생애 17번째 올스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은 11일 시애틀의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
▽아메리칸리그〓이반 로드리게스(포수·텍사스) 존 올러루드(1루수·시애틀) 브렛 분(2루수·시애틀) 칼 립켄 주니어(3루수·볼티모어) 알렉스 로드리게스(유격수·텍사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후안 곤살레스(클리블랜드·이상 외야수) 에드가 마르티네스(지명타자·시애틀)
▽내셔널리그〓마이크 피아자(포수·뉴욕 메츠) 토드 헬튼(1루수·콜로라도) 제프 켄트(2루수·샌프란시스코) 치퍼 존스(3루수·애틀랜타) 리치 오릴라(유격수·샌프란시스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 루이스 곤살레스(애리조나·이상 외야수)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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