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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일 0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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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관광개발팀 공무원들이 ‘특구 1등 공신’으로 꼽고 있는 ‘중구 관광특구협의회’ 김기성(63·중구의원·사진) 회장. 1996년부터 연안동 일대 상인들과 함께 중구 지역의 관광특구 편입을 건의해온 김 회장은 “특구지정을 계기로 관광사업도 민관 협조체제로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됐지만 교통망이 불편하고 숙박시설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에 너무 부족한 것이 인천의 현주소”라며 “인천시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특구지정을 기념하는 축제를 자발적으로 준비하는 등 ‘개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제 인천이 ‘내보내는 관광’에서 ‘받아들이는 관광지’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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