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선화/재활용 표시된 용기 수거 거부

  • 입력 2001년 6월 28일 18시 29분


주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재활용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편지를 보낸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요일을 정해놓고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분리해 아파트 앞 공터에 내놓는다. 그런데 재활용 표시가 돼있는 용기를 주민들이 분리해 내놓아도 수거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동네 슈퍼에서 구입한 물건의 용기나 포장지를 자세히 보면 분명히 재활용 표시가 있다. 검정색 계란판도 어떤 것은 전화번호와 함께 재활용이 된다는 문구가 보인다. 그런데도 이런 것을 재활용 쓰레기 수거일에 맞춰 내놓으면 받지 않는다고 해서 일반쓰레기 봉투에 들어가는가 하면 주민과 아파트 관리실간 마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당국은 말로만 재활용을 외치지 말기 바란다.

이선화(주부·경남 창원시 신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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