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바이러스 치료, 인터넷에서 끝내세요"

  • 입력 2001년 6월 22일 17시 13분


인터넷에서 한번 클릭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와 치료를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온라인 백신 서비스'가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기존 패키지 형태의 백신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인터넷 접속만으로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고 치료까지 가능하다. 또 주기적으로 바이러스 패턴을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현재 온라인 바이러스 방역서비스 업체들은 동아닷컴을 비롯 야후코리아, 라이코스, 다음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일부업체는 이메일에 백신프로그램을 첨부하는 '백신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 진단과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일부 치료기능에 대해서만 500원 정도의 저렴한 요금을 받고 있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온라인 바이러스 방역서비스인 'MyV3'를 동아닷컴을 비롯 야후코리아 다음커뮤니케이션 드림위즈 드림라인 코리아닷컴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MyV3'는 안철수 연구소의 워프엔진(WARP Engine)을 내장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며, 감염된 파일을 치료할 때의 뛰어난 파일 복구능력이 장점. 또 해킹차단이 가능한 'My FireWall', 시스템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바이러스 취약점을 분석해주는 'Vmon', 바이러스 등에 의해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해주는 'My Data recovery'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www.antivirus.co.kr)는 최근 아이누리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바이러스 방역서비스'인 '하우스콜(House Call)'을 한바이러스와 라이코스, 알타포탈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하우스콜은 세계 18개국에 있는 연구소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바이러스 정보와 백신 업데이트가 장점. 트렌드마이크로는 하우스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출시한 개인휴대단말기(PDA)나 포켓 PC용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피시실린 와이어리스 2.0'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하우리(www.hauri.co.kr)는 온라인 백신인 '라이브콜(Live Call)'을 한미르 하나넷 유니텔 넷피스 등에서 서비스중이다. 라이브콜은 윈도로봇 엔진, 매크로봇 엔진, 자바로봇 엔진의 탑재로 각종 부트 바이러스, 파일 바이러스, 매크로 바이러스, 악성 자바 애플릿 등을 검색·치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치료할 때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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