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차, 다임러와 손잡고 상용차경쟁력 강화"

  • 입력 2001년 6월 22일 08시 30분


현대투자신탁증권은 22일 현대자동차에 대한 기업탐방메모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상용차 부분의 경쟁력을 한단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다임러와 지분 50대 50으로 총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상용차용 엔진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내년으로 예정된 양사의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의 전단계.

현대투신증권은 "다임러 입장에서는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태평양 상용차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고 현대차로서는 상용차용 디젤엔진기술 습득의 기회가 됨과 동시에 상용차부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현대차의 상용차 부분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빅3를 비롯한 세계적인 자동차 선두 메이커들의 매출에서 상용차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승용차보다 높거나 대등한 수준이다.

현대투신증권 이성재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장기적인 수익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상용차 매출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는데 합작법인 설립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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