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가야문화권 지역 역사문화유적지로 보존-정비

  • 입력 2001년 6월 21일 22시 57분


고령과 성주, 김천, 구미, 상주, 칠곡 등 경북 서남부지역 가야문화권 6개 시군을 역사문화유적지로 보존, 정비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장기계획이 마련됐다.

경북도가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와 가야대, 상주대, 대구경북개발원 등 4개 기관에 용역을 주어 최종 확정, 21일 발표한 이 계획은 내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1조2776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에 널려있는 산성(山城)과 고분군(古墳群) 등 문화유적을 정비하고 유물전시관을 건립하며 각종 문화재를 보수하는 한편 역사테마공원 및 산책로를 개설하고 숙박 및 휴양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시군별 주요 사업 및 사업비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공원(560억원) △대가야역사관 건립(102억원) △주산성 복원(154억원) △우륵기념관 건립(93억원)

▽성주 △성산고분군 정비(275억원) △성주 본향 성씨공원 조성(100억원) △농경박물관 건립(120억원) △용각산성 복원정비(50억원)

▽구미 △낙산고분군 정비(363억원) △불교초전지 관광자원화(149억원) △천생산성 복원(316억원) △도리사 정비(20억원)

▽칠곡 △가산산성 복원정비(134억원) △낙동강 세계평화공원 조성(50억원) △유학산 전적지 개발(94억원) △지석묘 보존정비(100억원)

▽김천 △감문산성 복원정비(302억원) △직지사 산문공원 조성(90억원) △길항사지 발굴정비(73억원) △삼도봉 정비(10억원)

▽상주 △병풍산성 복원정비 (675억원) △공검지 〃 (171억원) △고녕가야 왕릉정비(36억원) △견훤산성 복원정비(72억원)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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