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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21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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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IT인력 채용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식정보강국 e코리아 건설을 위한 IT인력양성 종합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5년간 총 1조원을 들여 IT분야 전문인력 20만명 이상을 배출할계획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IT전문인력 4만명이 부족했고 2005년까지 14만명이 부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IMT-2000 비동기식 사업자 일시출연금 등 4311억원을 투입, 인력 5만명을 집중 양성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동결됐던 수도권 지역 IT관련 학과의 증원도 허용된다. 소프트웨어 분야 학과와 대학(원) 설립에는 각각 2년간 15억원과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 2001년 IT인력 양성사업 내용 | ||
| 사업 | 예산(억원) | 양성인원(명) |
| IT학과 정원 신ㆍ증설 지원 | 643 | 19,050 |
민간기관 전문교육 | 420 | |
| 20,100 | ||
| 교수요원 확충 및 커리큘럼 개편 지원 | 30 | 4,000 |
| 해외교수 초빙 및 석ㆍ박사 유학 지원 | 186 | 4,090 |
|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학부 설립 및 영재육성 | 1,248 | 560 |
| 대학 연구센터 및 미디어랩 설치 | 380 | 200 |
| 신산업 특성화 교육지원 | 164 | 3,600 |
| 기타 | 158 | - |
| 소외계층 정보화 교육 | 1,079 | (1,300,000) |
| 합계 | 4,311 | 51,600(소외계층 교육 제외) |
| (자료:정보통신부) | ||
IT관련 학과가 산업체 수요가 많은 교과목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바꿀 경우 학교당 1억5000만원 한도내에서 장비 및 교수요원 확충 비용이 지원된다. 또 고교·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일관되고 체계적인 IT 영재 교육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IT분야 사이버 교육제도를 확대해 2003년부터는 정식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으로 인가할 방침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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