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알짜배기' 한국통신 서비스

  • 입력 2001년 6월 21일 18시 38분


‘이런 서비스를 아시나요.’

한국통신이 ‘고객만족’을 목표로 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공식후원사를 맡으면서 ‘세계고객’을 만족시킬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발신자 상호표시 서비스〓7월부터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서비스를 통해 발신자의 상호와 관련된 문자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휴대전화에서 간단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단문메시지서비스(SMS)도 실시할 예정. e메일 수신서비스를 활용하면 e메일이 도착한 사실을 즉각 유선전화로 안내받아 제목을 알 수 있다. 향후에는 일본 ‘L모드’처럼 단말기에 모뎀을 부착해 인터넷상의 114안내·지역정보·증권·부동산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 기존 콜러ID 서비스(월 2500원)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

▽사이버우체국(www.kt.co.kr) 서비스〓인터넷으로 각종 통신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요금조회와 고장진단도 가능하다. 고장신고 등 민원처리 현황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전화국을 찾지 않아도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커뮤니티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음성다이얼 서비스‘1577’〓주식투자자가 전화를 걸어 ‘증권정보’라고 말하면 관심기업의 주가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기관 관공서 병원 극장 등의 이름만 대면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시범서비스를 거쳐 곧 상용화할 예정.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1577’(지방은 02-1577)로 전화해 사용할 수 있다. 부가이용료가 없고(증권정보 제외) 전화요금도 해당 단체와 연결된 것만 낸다. 지방에서 ‘02-1577’로 걸더라도 동일지역 착발신일 경우 시내요금이 적용된다.▽기업용 ‘비즈프리’서비스〓일반전화와 국제전화,휴대전화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토털 통신 서비스.여러 곳에 나뉘어 있는 기업의 유·무선 전화기에 사설번호를 부여해 식별번호인 00790과 사설번호를 눌러 통화하도록 한 것이 특징. 전국의 지점이나 영업점의 일반전화, 전용회선 전화(KT익스프레스), 휴대전화와 통화할 때 ‘00790(서비스 식별번 호)+전화기의 사설번호’를 누르면 구내전화처럼 쓸 수 있다. 시내외 전화와 휴대전화는 5∼10%, 국제전화는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10월 1일 전까지는 무료.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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