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원동 생선골목시장,주요시장 손잡고 상품교류추진

  • 입력 2001년 6월 18일 21시 38분


대전 충남지역의 시장 중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고 있는 대표적 시장은 대전 동구 원동 생선골목시장. 18일 이 시장 번영회(회장 김봉만·58)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제주 동문시장 서안광장에서 전국 5개 재래시장이 참여하는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는다.

조인식에는 대전 생선골목시장과 서구 괴정동 한민시장,충북 청주 육거리시장,경기 부천 자유시장,제주 동문시장 소속 상인 4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단계로 공동장터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상호 교류 활동을 추진한다.

2단계로는 주요 특산물 구입을 위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결연시장간 공동브랜드를 개발한다.

3단계로는 전국 재래시장 연합회를 결성해 재래시장의 공통 애로사항을 정책건의하고 공동제휴 신용카드 등도 만든다.

김봉만회장은 “재래시장이 갖는 장점도 살리고 상품도 교류해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이같은 연대에 전국 재래시장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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